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재명 최측근' 뒷돈 의혹 관련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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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색
민주당 측 관계자들 반발로 대치
민주당 측 관계자들 반발로 대치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 당 관계자와 대치하고 있다.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ZN.31565654.1.jpg)
19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수사팀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민주당 측 관계자들이 문을 막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변호인이 도착하면 입회하에 압수수색 진행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김 부원장을 이날 오전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부원장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