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 쌀맥주 '미미사워', 국제대회서 금메달
경기도가 개발한 ‘쌀맥주(미미사워·사진)’가 세계 3대 맥주대회 중 하나인 일본 ‘IBC(The International Beer Cup 2022) 국제맥주대회’에서 아메리칸스타일 사워에일 부문 금메달을 받았다. 1996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IBC 대회는 아시아 최대 수제맥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1100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돼 경연을 벌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초 맥주회사인 남양주의 에잇피플브루어리에 ‘향미가 향상된 쌀맥주와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했다. 이 업체는 이를 활용해 만든 쌀맥주 미미사워(美米SOUR)를 지난 5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미미사워 쌀맥주는 ‘참드림’ 첨가량을 50%(전분질 기준 54.9%)로 끌어올려 새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