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양곡관리법 농민에 도움 안돼…농업재정 낭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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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 물량 폐기해야하고 재정낭비 심각
그 돈 농촌 개발에 써야…심도있게 논의해달라"
평택 SPC 공장 산재 관련 "경위파악 지시했다"
전날 "주사파" 발언 묻자 "특정인 겨냥한 것 아냐"
그 돈 농촌 개발에 써야…심도있게 논의해달라"
평택 SPC 공장 산재 관련 "경위파악 지시했다"
전날 "주사파" 발언 묻자 "특정인 겨냥한 것 아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점점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은 결국 폐기해야하고 농업 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평택 SPC 공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와 관련해 "아무리 법이나 제도, 이윤 다 좋지만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게 아닌가"라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위파악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라고 한 말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거니까,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침 거기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그렇게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