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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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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연이틀 해외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초고수들 연이틀 테슬라 집중 매수…TQQQ는 팔았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에 이어 이틀 연속 뉴욕 증시에서 성장주를 대표하는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후 발표된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급락한 상황이다.

순매수 2위는 바이오테크 기업에 집중투자해 3배 레버리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ETF(LABU)가 차지했다. 부동산 주식에 투자해 역으로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리얼 에스테이트 베어 3X ETF도 순매수 3위로 집계됐다.
[마켓PRO] 초고수들 연이틀 테슬라 집중 매수…TQQQ는 팔았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도 연이틀 순매도 1위에 올랐다. 여전히 초고수들이 뉴욕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미국 대표 기술주를 모아놓은 FANG+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마이크로섹터즈 FANG+ 인덱스 3배 인버스 ETN도 뒤를 이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