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8개소가 경찰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우수 주차장은 상록수역환승주차장(180개면) 등 상록구내 공영주차장 18개소(총 1천607개면)다.

공사 관계자는 "범죄예방 우수주차장은 ▲관리체계 ▲보안등 ▲CCTV를 비롯해 총 87개의 항목을 경찰 범죄예방 진단팀이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로 2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단원구내 공영주차장 16개소(총 1천701면)를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 받았다. 이에 따라 공사가 운영하는 범죄예방 우수주차장은 모두 34개소로 늘게 됐다.

우수 인증 주차장은 ▲상록수역환승 ▲한대앞역환승(서·동측) ▲본오도서관뒤 ▲성포공원내 ▲성포선경아파트앞 ▲성포우체국앞 ▲상록수역앞 ▲월드프라자앞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앞 ▲다농마트뒤 ▲본오지구대옆 ▲성포안산농협뒤 ▲상록수역뒤환승 ▲월피주공1단지앞 ▲반월역환승 ▲수암봉 ▲부곡동 화물전용주차장 등이다.

공사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주차장에 대한 24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가시성을 높이는 등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공사는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재인증 절차를 이어가는 한편, 매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추진해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을 늘려갈 방침이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시설개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이용객 안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