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 2022’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뷰티풀 라이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로 이날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열리며, 상점 등 다양한 K디자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 2022′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KT, SK텔레콤 등 170개 기업이 메타버스 산업융합 사례, NFT,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한 부스에서 VR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전자·정보기술(IT) 산업 국내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2)을 다음 달 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 B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전자전은 53년 전통의 국내 최고 전자 IT 융합제품 전시회로, 혁신제품과 첨단기술을 소개‧보급해왔다.올해 전자전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450여개사(1200부스)가 참가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전자 IT 기반 기술이 서비스로 연결된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홈 오피스, 친환경 제품 등 '연결(Connected)'된 현재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소·스타트업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기술과 첨단·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중소·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IBK창공(20개사), 삼성C랩(10개사)의 참가와 함께 15개 창업투자사와 함께하는 벤처캐피탈(VC) 투자 상담과 제품 발표회를 추진하고 기술 한류 예비 혁신기업 제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자전에는 환경·산업·지배구조(ESG) 특별관이 최초로 구성된다. 전자 IT분야에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환경‧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우수기업을 소개한다.전자 IT분야 혁신제품과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시상인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세계 최초 물 소용돌이를 활용한 저탄소 공기청정기, 세계 최초 햅틱 드라이버 진동을 이용한 음향 재생기, 국내 최초 투 노즐 듀얼 추출 기술을 적용한 홈 카페 머신 등 40개 제품(기술)이 선정되었다.역대 수상작을 비롯해 올해 선정된 혁신제품·기술은 한국전자전 내 어워즈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한국전자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끄는 첨단 전자·IT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볼 수 있는 최신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의 장"이라며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에 맞춰 네트워킹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가 28일 개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혁신의 DNA를 다시 깨우는 ‘리바이브 핀테크 2022’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핀테크 서비스 관련 세미나와 상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김주현 위원장을 비롯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안톤 루덴클라우 삼정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창업·중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오후엔 국내 주요 핀테크 대표들이 헙업을 통한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해외진출과 소비자 보호, 임베디드 금융, 금융 플랫폼 발전전략, 서민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과 관련한 세미나도 이어졌다.29일엔 핀테크 기업 IR 경진대회가 열린다. 핀테크에 관심이 많은 국내 투자기관 8곳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인슈딜과 오프널, 윙크스톤파트너스, 핀투비, 지엔터프라이즈, 그레이드헬스체인 등 6개 핀테크가 발표를 진행한다. 네트워크 밋업 행사와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30일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과 스타트업·스케일업 투자 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카카오페이, 국민은행, 우리은행, 금융결제원 등 주요 핀테크 및 금융사 관계자들이 나와 핀테크 취업 멘토링도 진행한다.이번 행사기간 100여개 기업이 61개의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메타버스에서도 110개 부스가 운영된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곳에 모인 핀테크 기업들의 혁신 사례들이 세계에 퍼지고 세계의 혁신서비스 제공 사례들이 한국에 도입되는 연결과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