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4주 연속 우유시장 '톱3' 자리에서 밀렸다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ZA.27569438.1.jpg)
21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10월 둘째 주(10~16일) 국내 우유 시장에서 남양유업의 구매경험도는 12.2%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42.3%를 기록한 서울우유가 차지했다. 매일유업(13.4%)과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우유(12.8%)가 뒤를 이었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남양유업, 4주 연속 우유시장 '톱3' 자리에서 밀렸다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79302.1.png)
라면시장에선 오뚜기 진라면이 25.9%로 농심 신라면(23.4%)을 꺾고 1위를 달렸다. 농심 안성탕면은 17.2%로 3위에 올랐다. 용기면 시장에선 육개장사발면이 29.9%로 1위, 진라면은 17.3%로 2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29.1%를 기록해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0.1%로 카스를 추격했다.
즉석밥과 간장, 비빔면, 참치캔 시장에서는 시장의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7.9%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27.6%)과 몽고간장(3.9%)이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59.3%의 구매경험도로 즉석밥 시장 1위를 달렸다. 2위 오뚜기밥은 24.8%로 햇반을 쫓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마트 PB 즉석밥은 12.4%로 3위를 차지했다. 참치캔 시장에선 동원이 73.8%의 구매경험도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비빔면 시장에선 팔도비빔면이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팔도비빔면의 구매경험도는 37.7%로 2위 배홍동 비빔면(28.6%)과 3위 진비빔면(13.0%)을 따돌렸다.
액상커피 시장 구매경험도 1위는 19.5%로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가 차지했다. 코카콜라의 조지아(14.5%)와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13.6%)가 뒤를 이었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9시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