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헤지·롱숏 ETF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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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의 일반적인 롱숏 전략을 따라 한 ETF도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AGFiQ US 마켓 뉴트럴 안티-베타 펀드’(BTAL)는 낮은 변동성 종목에는 롱 포지션, 높은 변동성 종목에는 숏 포지션을 취하는 ETF다. 올 들어 19.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퀀트 전략을 통한 선물 거래로 수익을 내는 ‘iMGP DBi 매니지드 선물 전략 ETF’도 하락장 속에서 독보적인 수익을 거뒀다. 올 들어 32.92%의 수익률을 냈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주식, 채권, 원자재 선물시장 등을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올해는 주식 숏, 채권 숏, 달러 롱, 원자재 롱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채를 사는 동시에 국채에 숏 포지션을 취하는 ‘채권 헤지’ 전략을 따라 한 ‘ProShares 하이일드-이자율 헤지드 ETF’(HYHG)는 -6.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 차익거래 전략을 따라 한 ‘IQ 머저 아비트러지 ETF’(MNA)의 수익률은 -2.77%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