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만난 주호영 "납품가연동제 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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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은 중소기업의 숙원인 만큼 가까운 시간 안에 국회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적 경제 여건을 볼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의무 반영하는 제도다. 앞서 국민의힘은 연동제 도입을 새 정부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7대 민생법안에 포함했다. 다만 연동 기준과 범위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동제를 왜 조속히 시행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본주의 기본 논리와 충돌할까봐 그런 거지 안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늦어질 수 있지만 (법안을) 정교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적 경제 여건을 볼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의무 반영하는 제도다. 앞서 국민의힘은 연동제 도입을 새 정부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7대 민생법안에 포함했다. 다만 연동 기준과 범위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동제를 왜 조속히 시행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본주의 기본 논리와 충돌할까봐 그런 거지 안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늦어질 수 있지만 (법안을) 정교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