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리는 150엔을 돌파했다. 버블 경제 시절인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 현상과 무역수지 적자 등 일본 경기 악화가 엔저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4시40분께 일본 도쿄에 있는 외환거래업체 가이타메닷컴 사무실에 설치된 전광판에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0.038엔으로 표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