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혼 "주식 매도, 금 매수"…건들락 "국채 금리는 연말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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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캐피탈을 창업한 데이비드 아인혼이 “지금은 주식을 매수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인혼 창업자는 20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 중앙은행(Fed)의 목표는 증시 하락 및 자산 가치 감소”라며 “증시를 흔들고 수요를 억제하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Fed는 자산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할 때까지 강경한 태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택 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했다.
아인혼 창업자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곧 국가부채 위기로 전이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금값이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로 보면 금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 펀드의 수익률은 올해 17.7%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S&P500지수가 23.9% 떨어졌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적표다.
‘신흥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탈 창업자는 “급등세를 보여온 미 국채 수익률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들락 창업자는 이날 띄운 트윗에서 “2년물 금리가 연 4.52%, 5년물이 4.37%, 10년물이 4.13%, 30년물이 4.13%를 기록 중”이라며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가 평탄해지는 걸 보면 (상승 사이클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의 피로도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채 금리가 연말 전에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봤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아인혼 창업자는 20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 중앙은행(Fed)의 목표는 증시 하락 및 자산 가치 감소”라며 “증시를 흔들고 수요를 억제하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Fed는 자산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할 때까지 강경한 태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택 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했다.
아인혼 창업자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곧 국가부채 위기로 전이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금값이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로 보면 금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 펀드의 수익률은 올해 17.7%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S&P500지수가 23.9% 떨어졌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적표다.
‘신흥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탈 창업자는 “급등세를 보여온 미 국채 수익률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들락 창업자는 이날 띄운 트윗에서 “2년물 금리가 연 4.52%, 5년물이 4.37%, 10년물이 4.13%, 30년물이 4.13%를 기록 중”이라며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가 평탄해지는 걸 보면 (상승 사이클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의 피로도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채 금리가 연말 전에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봤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