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8센트였다. 월가의 평균 예상치(61센트)를 넘어섰다.
3분기 매출은 300억4000만달러였다. 역시 예상치(298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총 가입자 수는 713만 명 순증했다. 시장에선 470만 명이 늘었을 것으로 봐왔다.
AT&T는 올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최근 가격을 올렸고, 이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EPS 추정치는 종전 가이던스(2.42~2.46달러)보다 높은 최소 2.5달러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방어주에 속하는 AT&T의 주가는 올해 비교적 선방해 왔다. 이날은 ‘깜짝 실적’ 덕분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