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 출시
GC녹십자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 3제 복합제(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인 ‘로제텔’을 출시했다. 여기에 암로디핀 성분이 추가된 4제 복합제의 출시로,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선택권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임상 3상에서 로제텔핀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로제텔핀이 대조군 대비 혈관수축기혈압(msSBP)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는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며 “네 가지 성분을 한 알로 편리하게 복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만성질환 치료제로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