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위기가구 찾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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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위기가구 찾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84139.1.jpg)
앞으로 단원들은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을 찾아 각종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실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고위험 가구 일촌 맺기’를 통해 주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안부를 확인한다.
서대문구는 올 연말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어난 33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외에도 우리동네 복지상점 상인, 주민 밀착직종 종사자, 서대문우체국 집배원 등을 신규 위촉한다.
지난 18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발대식’에는 이날 위촉을 받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선서문을 낭독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받으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14개 동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계획과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했다.
서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외에도 △구청장 직통 문자 신고센터 △위기정보 빅테이터 △50세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 현행화 △비대면 IT 복지서비스(천사콜, 천사톡, 천사챗봇)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힘쓴다.
또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통한 이웃 살핌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원, 마봄협의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들과 공공 및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TF’를 구성 운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원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행복100% 서대문을 위한 소중한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