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에게 바로 알람"…강동구, '독거어르신 응급벨' 사업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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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응급벨’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독거어르신 응급벨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응급 상황에 처할 경우 호출기를 누르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 활동량, 주거지 환경 등 생활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기존의 위급상황 알림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기존 시스템은 대개 일정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에만 모니터링이 되는 사후관리 기능만 갖췄지만,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응급벨은 위급상황 발생 즉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선제적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 수급자 중 고위험 은둔형 어르신이다. 지자체의 방문서비스를 거부하는 어르신과 초고령자,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등을 우선 지원한다. 2026년까지 총 2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50대를 시범 지원해 효과 검증을 통해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정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독거어르신 고독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위급상황을 알리지 못해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이고 세심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독거어르신 응급벨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응급 상황에 처할 경우 호출기를 누르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 활동량, 주거지 환경 등 생활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기존의 위급상황 알림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기존 시스템은 대개 일정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에만 모니터링이 되는 사후관리 기능만 갖췄지만,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응급벨은 위급상황 발생 즉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선제적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 수급자 중 고위험 은둔형 어르신이다. 지자체의 방문서비스를 거부하는 어르신과 초고령자,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등을 우선 지원한다. 2026년까지 총 2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50대를 시범 지원해 효과 검증을 통해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정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독거어르신 고독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위급상황을 알리지 못해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이고 세심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