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PC 회장 "사고 다음날 작업진행,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했다.

지난 15일 SPC그룹 계열사인 SPL의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지 6일 만이다. 허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면서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