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사무라이채권 320억엔 규모 발행
신한은행이 엔화 32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 채권 발행은 미즈호, 노무라 등이 공동 주선했고 신한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로 참여했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으로, 한국계 금융기관 가운데 사무라이채권을 ESG 채권으로 발행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초과 주문을 모집하며 일본 내의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신한은행 측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자금조달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조달 안정성을 제고하고, 0%대의 초저금리 쿠폰을 달성하며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채권 발행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와 조달비용을 절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