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산하기관 전방위 감사' 국토부, HUG 권형택 前사장 수사의뢰(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野의원들 '표적감사' 지적…원희룡 "文정부 인사라고 제외 안해"
    '산하기관 전방위 감사' 국토부, HUG 권형택 前사장 수사의뢰(종합)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방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검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

    권 전 사장은 국토부가 HUG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자 지난 4일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 정부 인사라고 해서 감찰에서 제외될 수 없다"며 "HUG에 대한 수사 요청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 상향을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난 HUG 실장급을 이날 중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금융권 출신인 권 전 사장은 2010~2012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특별보좌관을 맡았고,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를 거쳐 지난 4월 HUG 사장에 취임했다.

    앞서 국토부는 '신용등급 특혜' 등 HUG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개하고, 조직 관리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며 권 전 사장을 감사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산하기관 전방위 감사' 국토부, HUG 권형택 前사장 수사의뢰(종합)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표적 감사'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산하기관 감사가 보통 15일 정도 진행되는 데 비해 HUG는 6월부터 4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감사 중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해 압력을 가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HUG의 동향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감사관실의 건의에 의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원 장관은 "권 사장의 경우 여러 경로로, 심지어 저한테까지 구명이라는 이유로 많은 접촉 시도가 있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감사 중간에 결과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원 장관이 취임 후 산하 공공기관장 면담을 두 차례 했는데, 공교롭게도 면담 이후 LH와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모두 사의를 표했다며 '사퇴 압력' 의혹을 제기했다.

    원 장관은 "(LH와 도로공사 사장은) 본인이 사의 결심을 하고 왔기 때문에 이야기를 듣기만 했다"며 "HUG 같은 경우 저한테 어마어마한 문자를 보내왔기에 만나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고,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감사를 통한 사퇴 압박을 하는 게 맞느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제주도에서) 저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한 인사들은 모두 다 (공공기관장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쿠팡 겨냥했나?…무신사, 모든 회원 대상 5만원 쿠폰팩 지급키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에 나섰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보상안으로 같은 금액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빈축을 산 것과 대비된다.1일 관련...

    2. 2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베인캐피탈, 공개매수 나선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안다르의 모회사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마케팅을 인수한다. 인수 예정 지분(43.6%)을 제외한 잔여 주식도 공개매수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다.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

    3. 3

      "국회의원 가족이면 쓰는 거냐"…논란의 대한항공 'A카운터' [차은지의 에어톡]

      최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김병기 의원 가족들이 항공사에서 누린 특혜들이 회자되고 있다. 일반 탑승객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프리미엄 혜택들이 국회의원 가족들에게는 제공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