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이다. 관악구는 최근 소비패턴의 변화와 대규모 유통 업체의 등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재단과 함께 2020년부터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리 상권은 신림역 일대 순대타운,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이 밀집해있는 관악구의 대표 상권이다
별빛내린천 신림교와 봉림교 사이 약 200미터 구간에 관악구를 대표하는 인물인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별빛 조명과 함께 별빛의 시작, 별빛의 설렘, 별빛의 동행 총 3개의 테마 존을 구성한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있다. 내년 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음악이 흐르는 별빛내린천’이 열린다. 청년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등 공연의 폭을 넓힌다. 캘리그래피,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상권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사리 상권 안의 파티룸, 스터디카페 등의 공간을 활용해 쥬얼리 공예, 가죽 공예,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 별빛 산책은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를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별빛 신사리’에 꼭 방문하셔서 착한 소비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