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전세기 띄운다…'큰손 모시기' 나선 제주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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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개선세…호텔·카지노 '환영'
# 제주에 카지노와 호텔 등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과 12월 일본 카지노 VIP 고객을 위한 전세기를 띄운다. 일본 하늘길이 열린 데 맞춰 큰손 모시기에 나선 모습이다.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분위기에 힘입어 호텔업계에 외국인 투숙객이 돌아오고 있다. 호텔들은 관광과 카지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포럼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모객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호텔들의 외국인 투숙률이 개선되는 추세다. 서울 지역의 경우 3~4성급 비즈니스호텔에 활기가 더해진 분위기다. 과거 출장과 중국인 따이궁(보따리상) 등 상거래가 목적인 외국인이 많이 찾던 비즈니스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내내 보릿고개가 이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명동과 홍대 등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투숙률이 개선되는 추세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과 마이스 등으로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늘어나는 흐름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제주에도 외국인 관광객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드림타워의 올해 9월 누적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월보다 163% 뛴 1만276명을 기록했다.
호텔과 카지노 업계에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나서는 분위기다. 일례로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도쿄(나리타)~제주 간 카지노 전용 전세기를 올해 2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8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31만9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만4931명)보다 84.9% 증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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