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옷 좀 입어주세요" 호소한 섬나라…관광객들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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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쿡제도 트위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94325.1.jpg)
21일 뉴질랜드 매체들에 따르면 쿡제도관광공사는 일부 관광객들의 옷차림에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공공장소, 특히 마을이나 교회 등에서 적절하게 옷을 입어 풍속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누드나 가슴을 내놓고 일광욕을 하면 풍습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라 에글턴 관광공사 대표는 자신들이 기대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이따금 관광객들에게 상기시킨다면서 "이번에 우리가 내놓은 주문은 몸을 가려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에 있는 쿡제도는 면적 약 240㎢, 인구 1만8000여 명의 작은 나라다. 2018년 쿡제도를 찾은 관광객은 16만8000명에 달할 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