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이사회가 밥 아이거 현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어 테마파크 사업부 회장인 조쉬 다마로를 다음주에 CEO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다음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CEO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쉬 다마로는 미국과 유럽,아시아에 있는 디즈니 테마파크와 리조트 호텔 등 디즈니의 최대 수익원을 총괄하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회장이다. 밥 아이거는 월트 디즈니를 궤도에 올린 경영자로 평가되며 사업이 부진해지자 자신이 직접 후계자로 지명했던 밥 차펙에 이어서 2022년에 다시 CEO로 복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거 CEO가 12월 31일 계약 만료 전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 경영에서 손을 뗄 계획이라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한편 월트 디즈니는 2일 12월로 끝나는 분기에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테마파크와 영화 ‘주토피아2’ 와 '아바타:불과 재' 덕분에 12월 27일로 끝난 회계 1분기에 매출은 5% 증가한 260억달러, 이익은 3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매출 257억달러, 이익 35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주당 1.6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지만 분석가들의 예상치 1.57달러보다 높았다. 특히 회사는 디즈니 테마파크와 크루즈 및 소비재 사업부에서 100억달러의 매출과 회사 전체 영업이익 50억달러의 약 72%를 거뒀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또 올해 주당 순이익이 2025 회계연도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영업 활동을 통
김의 해외 수요가 늘어나자 가격도 오르고 있다. 2일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기준 마른김(중품) 가격은 10장당 1515원이다. 김이 순별 평균 소매가격 1500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김 가격은 2년 전 대비 약 50% 폭증했다. 2024년 초 당시 장당 김 소매가는 100원 안팎이었지만, 이제는 150원을 상회한다.김 가격은 2023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 해 소매 가격이 전년 대비 10% 올라 장당 100원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최고가를 거듭 경신하고 있다. 서민 반찬이었던 김이 비싸지다 보니 '검은 반도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김 가격 폭등의 배경에는 해외 수요 증가가 있다. 지난해 김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13.7% 증가, 1억699만장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18.6%), 중국(17.5%), 태국(13.6%), 미국(13.3%), 러시아(9.8%), 대만(5.1%) 순이다. 이와 관련,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연합뉴스'에 "2024년 대비 2025년산 김 생산이 5000억속 늘었지만, 수출과 국내 소비는 그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김 수출단가의 상승세 지속에는 국내 가격도 수출 단가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7만5천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한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2일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6시 기준 1.4% 반등한 7만7,500달러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이에 앞서 비트코인은 작년 4월 상호관세 발표 직후 세계 증시가 폭락한 4월초의 최저치인 74,425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5억9천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1월 한 달간 거의 11%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ICO(초기 코인 공개)붐 이후 발생한 2018년의 폭락장 이후 가장 긴 하락세이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주 금요일 이후 금과 은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불안 속에서 나타났다. 오르빗 마켓츠의 공동 창립자인 캐롤라인 모론은 “2021년의 고점인 7만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경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릭센즈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미안 로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자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의 최저점은 7만 달러에서 7만 4천 달러 사이, 최고점은 9만 달러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이번 하락세가 좀 더 길게 갈 것으로 보는 분석가들도 적지 않다. 지난 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캠페인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10월초에 12만6천달러까지 상승했으나 10월에 대량 보유자들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