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25일 '산업현장 여성R&D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2 산업현장 여성R&D인력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도 참여한다.

이공계 여성 인재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LG전자, 삼성전자, KIAT, ETRI 등 6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여성 인재에게는 취업 기반과 고용 불안을 극복할 기회를, 참여 기관에게는 우수한 인재와의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참여 기업들의 채용관에서는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현장상담 및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식 홈페이지는 오는 12월 말까지 온라인 참여 기업의 정보, 모집 직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현직 담당자를 통해 생생한 현장 직무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이공계 여성 구직자를 위한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KT AI2XL센터 배순민 소장 특강, 여성공학인의 '산업현장 미래기술을 말하다' 주제의 강연도 열린다.

채용박람회 현장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있다. 현장 도착 순으로 치킨 기프티콘, 스타벅스 카드를 증정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설문조사 참가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5,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인천대 교수)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이공계 여성 인재들과 인재를 열망하는 우수한 기관들을 맞춤 연결해 상생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여성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산업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04년 설립됐다. 우수 여성 공학기업인 발굴·육성과 취업·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약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계에 종사하는 회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