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로 온라인 시장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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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비닐백 신화' 쓴 에스씨코리아
"올 매출 사상 첫 600억 돌파"
'비닐백 신화' 쓴 에스씨코리아
"올 매출 사상 첫 600억 돌파"
에스씨코리아는 폴리에틸렌(PE) 소재 생활용품 국내 1위 제조회사다. 100% 국산 소재로 생산한 비닐백, 비닐장갑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해 왔다. 최근 수백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마친 이 회사는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신언기 에스씨코리아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 ‘이지엔’을 지난해 출시했다”며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지난해 500억원인 매출을 향후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에스씨코리아는 비닐 지퍼백을 국내에 보급한 선두 업체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지퍼백, 비닐장갑의 90% 이상은 이 회사 제품일 정도로 PE 소재 생활용품 분야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사업이 기로에 놓였다. 위기 대응으로 자체 브랜드 이지엔을 출시, 국내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신 대표는 “쿠팡 월 매출이 1년 만에 1000만원대에서 2억원대로 뛰었다”며 “온라인 실적 성장 덕분에 올해 회사 매출이 사상 첫 600억원을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신언기 에스씨코리아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 ‘이지엔’을 지난해 출시했다”며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지난해 500억원인 매출을 향후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에스씨코리아는 비닐 지퍼백을 국내에 보급한 선두 업체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지퍼백, 비닐장갑의 90% 이상은 이 회사 제품일 정도로 PE 소재 생활용품 분야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사업이 기로에 놓였다. 위기 대응으로 자체 브랜드 이지엔을 출시, 국내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신 대표는 “쿠팡 월 매출이 1년 만에 1000만원대에서 2억원대로 뛰었다”며 “온라인 실적 성장 덕분에 올해 회사 매출이 사상 첫 600억원을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