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방자치] 관광객 1천만명 해양관광도시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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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개최 후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
섬·바다 활용·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노력 "낭만포차에서 버스킹과 여수 밤바다를 즐기고, 해상케이블카를 타며 여수 야경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해양관광도시 중심지로 비약하고 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지난 10년간 여수시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한해 관광객 1천만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KTX,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여수∼광양 이순신대교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낭만포차,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 콘텐츠가 명성을 크게 얻으면서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가 됐다.
여수시는 섬과 바다를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통해 해양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관광명소·시설 북적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시는 한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박람회가 열린 2012년 1천500만명이 여수를 다녀갔고 2013년 1천만명, 2014년 900만명, 2015년 1천300만명, 2016년 1천300만명, 2017년 1천500만명, 2018년 1천300만명, 2019년 1천300만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800만명, 2021년 900만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해외 관광이 줄어들고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여수는 국내 관광지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국내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까지 관광객 수는 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명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었다.
올해 다시 관광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이용객 수는 2013년 100만명에서 두 배인 200만명까지 늘었고 항공 이용객 수도 2013년 47만명에서 60만명으로 증가했다.
호텔·콘도·펜션·리조트·식당 등 관광사업체는 2012년 79개소에서 현재 217개소까지 늘어났다.
◇ 섬·바다 개발·스마트 도시 조성· 크루즈 마이스 산업 육성
금오도, 개도, 낭도 등 365개 섬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섬 관광지로 유명한 금오도 비렁길을 정비하고 출렁다리와 탐방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 5개의 만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명품 해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여자만은 맞춤형 생태 마을로, 장수만은 웰니스 융·복합 산업 관광지로, 가막만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한다.
여수해만은 한려해상 관광거점으로, 광양만은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성장 녹색산업 복합물류 거점으로 개발한다.
ICT(정보통신기술)를 관광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도 펼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사전 체험하고 음식점·숙박시설·관광지·교통편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에 방문 데이터를 누적해 연령·성별 등에 맞춰 여행코스·숙박·음식점 등을 추천하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도 개발한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국제회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 남해안권 마이스(MICE, 회의·컨벤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터미널 건립, 크루즈 유치 활동, 국제 크루즈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친다.
◇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섬 관광 전기 마련
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인 올해 여수시는 2026년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 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다양한 해상교량을 보유한 여수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과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공동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7개 상설 전시관을 선보이고, 연륙 연도교 투어·힐링 섬 투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섬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행사 개최로 6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섬·바다 활용·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노력 "낭만포차에서 버스킹과 여수 밤바다를 즐기고, 해상케이블카를 타며 여수 야경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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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해양관광도시 중심지로 비약하고 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지난 10년간 여수시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한해 관광객 1천만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KTX,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여수∼광양 이순신대교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낭만포차,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 콘텐츠가 명성을 크게 얻으면서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가 됐다.
여수시는 섬과 바다를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통해 해양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관광명소·시설 북적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시는 한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박람회가 열린 2012년 1천500만명이 여수를 다녀갔고 2013년 1천만명, 2014년 900만명, 2015년 1천300만명, 2016년 1천300만명, 2017년 1천500만명, 2018년 1천300만명, 2019년 1천300만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800만명, 2021년 900만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해외 관광이 줄어들고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여수는 국내 관광지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국내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까지 관광객 수는 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명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었다.
올해 다시 관광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이용객 수는 2013년 100만명에서 두 배인 200만명까지 늘었고 항공 이용객 수도 2013년 47만명에서 60만명으로 증가했다.
호텔·콘도·펜션·리조트·식당 등 관광사업체는 2012년 79개소에서 현재 217개소까지 늘어났다.
◇ 섬·바다 개발·스마트 도시 조성· 크루즈 마이스 산업 육성
금오도, 개도, 낭도 등 365개 섬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섬 관광지로 유명한 금오도 비렁길을 정비하고 출렁다리와 탐방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 5개의 만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명품 해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여자만은 맞춤형 생태 마을로, 장수만은 웰니스 융·복합 산업 관광지로, 가막만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한다.
여수해만은 한려해상 관광거점으로, 광양만은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성장 녹색산업 복합물류 거점으로 개발한다.
ICT(정보통신기술)를 관광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도 펼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사전 체험하고 음식점·숙박시설·관광지·교통편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에 방문 데이터를 누적해 연령·성별 등에 맞춰 여행코스·숙박·음식점 등을 추천하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도 개발한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국제회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 남해안권 마이스(MICE, 회의·컨벤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터미널 건립, 크루즈 유치 활동, 국제 크루즈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친다.
◇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섬 관광 전기 마련
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인 올해 여수시는 2026년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 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다양한 해상교량을 보유한 여수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과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공동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7개 상설 전시관을 선보이고, 연륙 연도교 투어·힐링 섬 투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섬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행사 개최로 6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