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바이오유럽 2022(BIO Europe 2022)’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지역 글로벌 협력(파트너링)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바이오유럽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및 제약 업계 연례행사다. 올해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내달 2~4일 온라인으로도 열린다.

올릭스는 전 행사 기간에 모두 참석해 최신 신약개발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사의 주요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미국 2상 중인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와 연내 1상 신청 예정인 남성형 탈모치료제 ‘OLX104C’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는 미국 1상 첫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 회사의 ‘GalNAc-asi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OLX702A’와 B형간염(HBV) 치료제 ‘OLX703A’도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협력 논의로 유럽 지역의 제약·바이오 연결망(네트워크)을 넓혀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