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이사회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을 통해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내년 10월20일까지 취득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결정은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결정됐다. 또 글로벌 지놈슈퍼센터 기반의 본격적인 해외 영업과 기업간거래(B2B) 협업 활성화를 통한 개인 유전자 맞춤 헬스케어 사업 강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중심 고부가가치 신수종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임직원 모두는 신속한 정보 공유와 활발한 소통 주주권리 보호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2018년 100억원, 2019년 50억원, 2021년 50억원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2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