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김관영 지사, 인사정책 명확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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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인사정책의 명확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현숙 전북도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24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에서 "김관영 지사가 민선 8기 도지사로 당선된 이후 진행한 일련의 인사가 정실인사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김 지사가 보여준 행보가 전북 발전만이 아닌 차기 대선후보로서 토대를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 취임 이후 지난 9월 말 기준 정무직과 별정직, 임기직 공무원 채용인원 23명 중 11명이 국회의원 비서관이나 보좌관 이력이 있다.
도의원 신분으로 선거캠프에 활동했던 인물도 도청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전북 도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넓은 인맥을 가진 인사를 발탁하려는 김 지사의 철학에 동의한다"며 "다만, 지사가 정말 필요한 인재라면 솔직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게 현명하고 합리적이며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용근 도의원(장수)도 지난 18일 "전북도 산하기관장과 비서실장, 공보관 등 주요 정무직 인사에 국회 보좌진 출신과 타지역 출신이 중용됐다"며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 인사라기보다는 정실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인사가 정책이다'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개인적인 인연이나 학연, 지연에 따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며 "새로 등용된 분들이 전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성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오현숙 전북도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24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에서 "김관영 지사가 민선 8기 도지사로 당선된 이후 진행한 일련의 인사가 정실인사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김 지사가 보여준 행보가 전북 발전만이 아닌 차기 대선후보로서 토대를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 취임 이후 지난 9월 말 기준 정무직과 별정직, 임기직 공무원 채용인원 23명 중 11명이 국회의원 비서관이나 보좌관 이력이 있다.
도의원 신분으로 선거캠프에 활동했던 인물도 도청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전북 도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넓은 인맥을 가진 인사를 발탁하려는 김 지사의 철학에 동의한다"며 "다만, 지사가 정말 필요한 인재라면 솔직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게 현명하고 합리적이며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용근 도의원(장수)도 지난 18일 "전북도 산하기관장과 비서실장, 공보관 등 주요 정무직 인사에 국회 보좌진 출신과 타지역 출신이 중용됐다"며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 인사라기보다는 정실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인사가 정책이다'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개인적인 인연이나 학연, 지연에 따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며 "새로 등용된 분들이 전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성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