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ZA.31611506.1.jpg)
신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를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모든 채널을 열어 놓고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며 "각각에 대해 사례를 분석한 후 적절한 보상에 나설 것 "이라고 답했다.
피해 사실 입증 책임을 소상공인에게 돌리는 것에 대한 지적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카카오페이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있고 카카오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잘 나눠서 내부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카카오 측이 매장별 한 달 매출을 알고 있는 만큼 당연히 카카오 측이 해야 하는 게 맞는데 왜 입증 책임을 소상공인에게 돌리나"라고 비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피해 사실 입증 책임 전환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