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산업 장벽' 규제 깨자…'바다 위 테슬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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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이끈 규제자유특구
세종 자율주행·대구 협동로봇 등
전국 32곳의 혁신·전략산업 기지
사업화 길 없던 '수소전기보트'
특구 덕에 투자 유치·해외 진출
'혁신' 찾는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26~27일 코엑스에서 개최
세종 자율주행·대구 협동로봇 등
전국 32곳의 혁신·전략산업 기지
사업화 길 없던 '수소전기보트'
특구 덕에 투자 유치·해외 진출
'혁신' 찾는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26~27일 코엑스에서 개최
!['신(新)산업 장벽' 규제 깨자…'바다 위 테슬라' 탄생](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2.31611898.1.jpg)
풀릴 것 같지 않던 실타래는 울산이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단번에 해결됐다.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를 해소해 지역의 혁신사업 또는 전략산업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전국 32곳 특구에서 세종시(자율주행), 대구시(이동식 협동 로봇) 등 지역별로 세분화한 혁신·전략산업을 두고 있다.
!['신(新)산업 장벽' 규제 깨자…'바다 위 테슬라' 탄생](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613246.1.jpg)
빈센이 수상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는 신사업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와 규제 혁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지역 예선을 통과하면 비즈니스모델(BM) 개선 등 사업 계획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정책 자금을 제공한다. 올해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민 누구나 평가단에 등록한 뒤 본선 진출 과제에 사전 투표할 수 있다.
!['신(新)산업 장벽' 규제 깨자…'바다 위 테슬라' 탄생](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2.31611903.1.jpg)
빈센과 모토벨로 등이 연이어 성과를 내면서 규제자유특구는 신산업 걸림돌 규제 완화와 규제 공백 분야 등의 최초 실증을 통한 사업화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19년 7월 첫 특구 지정 이후 2998개(올해 8월 말 기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구 지역 내 총 273개 기업을 신규 유치했다. 총 2조8806억원의 공장·설비 및 VC 투자를 끌어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