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포스코케미칼, IRA 기대감까지…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12.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창현 연구원은 "할증 근거는 그룹사의 광물 사업과 연계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능력과 북미 시장 진출에 있어 선두적인 위치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 기대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포스코케미칼은 매출액 1조500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160% 증가했다. 에너지 소재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도 48% 웃돌았다.

전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으론 1조600억원을 예상했다. 양극대 부문의 이익률 정상화로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시장 기대치는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함께 양·음극재 신규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기대 감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IRA, 유럽 원자재법 등 안정적 인 광물 조달능력 중요해지는 가운데 계열사를 통한 안정적인 리튬, 니켈 자원 확보로 완성차·배터리 고객사향 협상력 우위로 연결되며 신규 수주에 유리해지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