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부동산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부동산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부동산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평행공간이 개발한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KT에스테이트의 임대 공간에 활용하고, 주거 및 임대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 개발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퍼지면서 부동산 임대 시장에서도 온라인 등으로 현장을 살펴보는 수요가 늘었다. 하지만 기존에 존재하는 온라인 현장 방문 서비스는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줘 실수요자들이 현장을 느끼기 어렵고 실측도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다.

KT에스테이트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거주하려는 집을 볼 수 있게 해 현장 방문 비용과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평행공간과의 제휴를 통해 주거용·상업용 임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0년 7월 설립된 '평행공간'은 메타버스 기반의 3D 온라인 현장답사 및 하자 점검, 체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T Bridge Lab' 1기로 선발돼 KT SCM전략실과 KT에스테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3D 공간 투어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