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동인천 낭만시장 축제. 인천시
지난 2018년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동인천 낭만시장 축제. 인천시
동인천 낭만시장 축제가 이달 29~30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동인천 낭만시장은 번성했던 옛 시절의 거리문화를 재현하는 시장축제다.

인천의 대표시장이었던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미림극장과 함께 다양한 공연, 체험,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동인천의 새로운 부흥과 미래 비전을 담은 낭만 미디어아트, 동구의 오래된 가게들을 재현한 낭만 이어가게, 지역 상권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낭만마켓(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어린이 벼룩시장), 낭만놀이터, 추억의 DJ박스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개장식이 개최되는 29일에는 트로트 가수 홍자와 류지광을 비롯해 걸그룹 큐빅스, 김시영 밴드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30일에는 백영규, 박호명, 해양경찰청관현악단의 뮤지컬공연, 비와이 개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림극장에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시네마’,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을 통한 지역 상권 연계 ‘낭만 스탬프 투어, 관람객 대상 경품 추첨 ‘게릴라 무대 이벤트’ ,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인 ‘에코갤러리’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인천 낭만시장은 동인천의 옛 추억을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동인천의 부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