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사진=tvN 제공
장항준 감독,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사진=tvN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으로 개인 활동을 시작한다.

tvN은 25일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제작 소식을 전하며 RM과 영화감독 장항준이 프로그램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시즌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알쓸범잡') 후속 예능이다. 문학·물리학·법의학·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다뤄볼 예정이다.

MC로 낙점된 RM은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MZ세대 아이콘이다. 폭넓은 문화 장르를 아우르며 젊은 세대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 온 그는 평소 잡학사전 시리즈의 남다른 애청자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장항준은 타고난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활약 중인 엔터테이너이자 대중을 위로하는 이야기꾼이다. 세상을 따스하면서도 예리하게 바라보는 그가 전할 인사이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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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아이콘이자 세대를 아울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도 출격한다. 소설가 김영하는 지적 수다의 향연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지난 '알쓸신잡' 시즌1, 3에 출연해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으로 많은 울림을 전했다. 김상욱 교수 또한 '알쓸신잡', '알쓸범잡' 시리즈,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신기한 과학나라' 등에서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다정한 물리학 인사이트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알쓸범잡'에서 활약했던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새로 출사표를 낸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도 출연한다. 이호 교수는 숱한 부검의 현장에서 배운 삶과 죽음으로 인간의 일생과 내면을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심채경 박사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주목하는 천문학자다. 20여 년간 천문을 탐사하며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적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