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봉명1동 마을복지추진단이 봉명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다문화가정 아동 30명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픽! 청주] "너무 신나요" 다문화 아동들의 농촌체험
이들 학생은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현도면 오박사마을을 찾아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을 했다.

봉명1동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이다.

마을복지추진단은 다문화가정이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소통하면서 지낼 수 있도록 '함께해요! 우리 동네 멋진 꾸러기들'이라는 사업명으로 도예·농촌·원예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픽! 청주] "너무 신나요" 다문화 아동들의 농촌체험
반준환 단장은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진심을 담아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소통하려고 애쓰다 보니 어느 순간 아이들과 하나가 돼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청주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