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압수수색 방해' 민주 의원 24명 검찰에 고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24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4명과 당직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소요, 다중불해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고발인들은 20일 민주연구원이 있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현장에서 막아선 민주당 관계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던 중 19일 민주연구원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를 막아서며 8시간여 양측 간 대치가 이어졌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압수수색 저지는)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검찰공무원에 대해 강력히 가로막는 것도 부족해 검찰 공무원의 신체에 유형력을 가하고 공무 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을 투척하는 등 심각한 지경에 도달한 헌법 파괴까지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4명과 당직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소요, 다중불해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고발인들은 20일 민주연구원이 있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현장에서 막아선 민주당 관계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던 중 19일 민주연구원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를 막아서며 8시간여 양측 간 대치가 이어졌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압수수색 저지는)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검찰공무원에 대해 강력히 가로막는 것도 부족해 검찰 공무원의 신체에 유형력을 가하고 공무 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을 투척하는 등 심각한 지경에 도달한 헌법 파괴까지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