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운영하는 메시징 앱 왓츠앱, 전세계 곳곳서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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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억명 사용하는 글로벌 메시징 앱 장애
장애 발생후 2시간내 복구돼
장애 발생후 2시간내 복구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가 운영중인 메시징 앱 왓츠앱이 24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CNBC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의 중단을 모니터링하는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왓츠앱의 장애는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3시 17분경(한국 시간 오후 4시 17분)에 처음 감지됐다.
전세계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다. 왓츠앱은 이후 오후 5시 경에 서비스가 정상으로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도 왓츠앱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약 2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은 인도, 브라질,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시징앱의 하나로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whatsappdown 등이 트렌딩 토픽으로 올라오고 사용자들의 분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은, 왓츠앱이 애플의 아이메시지보다 안전하며 아이메시지에 없는 채팅이 사라지는 기술이 있다고 애플을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왓츠앱은 지난 8월에도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7월에는 트위터가 중단된 적이 있으며 8월에는 구글의 검색 엔진이 잠시 다운된 적이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