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국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국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상무위)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마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상무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상무위)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마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상무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이번 20차 중국 당대회와 관련해 시 주석 앞으로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축전에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사실은 중국 관영매체인 CCTV가 25일 보도하면서 먼저 알려졌다. 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며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축전이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데 대해 "축하 서한은 상대국이 공개하기 전에 공개한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