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 확대 고려해 현장 소방대원 안전에 철저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밤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와 관련,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관련 화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게도 "필요한 자원 등의 지원을 통해 소방 활동을 총력 지원하고,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장의 소방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8시 17분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4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비령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