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 연속 급등…강북 평균 아파트값 10억 무너져[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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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 연속 급등…금리인상 속도 조절론 부각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12포인트(1.1%) 상승한 3만1836.7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6% 뛴 3859.11을, 나스닥 지수는 2.2% 오른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주택가격지수는 상승세가 둔화, 소비자 신뢰도 크게 후퇴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전문가들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진한 지표가 되려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강북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붕괴
서울 강북권 아파트 매맷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이달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9억9576만원으로 전달보다 1233만원이 내렸습니다. 10개월 만에 10억원을 밑돌게 됐습니다.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를 뜻합니다.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 집값이 급격하게 내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순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전세 시장도 약세입니다. 10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996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5억9739만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심리가 얼어붙으면서입니다.
◆‘금리인상’에 4대 은행 활짝 웃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4조8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4조5951억원)보다 6.4% 증가한 셈입니다. 또 4대 금융지주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95%를 3분기 만에 달성했습니다. 이들 이익이 급증한 것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확대됐고, 금융당국이 고유동성 자산 확보 비율 규제를 완화해 고금리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춰준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자체적인 건전성 관리, 영업 전략도 호실적에 배경이 됐단 분석입니다.
◆대구 농수산물시장 큰불, 3시간 반 만에 진화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큰불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7분께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58분께 진화됐습니다. 펌프차 28대, 탱크차 26대 등 소방 장비 89대와 소방관 248명이 투입될 정도로 큰 불이었습니다. 진화 작업을 마친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차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소방대 도착 당시 도매시장 내 일부 매장이 여전히 영업 중이었기에 상인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기도 했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시장은 앞서 2013년에도 불이나 시장 내 상점 32곳이 불에 타는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완연한 늦가을 날씨…일교차 커 체온조절 유의
수요일인 오늘은 때 이른 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8.3도로 찬 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하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만큼 입고 벗기 간편한 외투로 체온조절이 필요하겠습니다. 내륙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양만 점차 늘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전남 남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12포인트(1.1%) 상승한 3만1836.7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6% 뛴 3859.11을, 나스닥 지수는 2.2% 오른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주택가격지수는 상승세가 둔화, 소비자 신뢰도 크게 후퇴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전문가들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진한 지표가 되려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강북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붕괴
서울 강북권 아파트 매맷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이달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9억9576만원으로 전달보다 1233만원이 내렸습니다. 10개월 만에 10억원을 밑돌게 됐습니다.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를 뜻합니다.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 집값이 급격하게 내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순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전세 시장도 약세입니다. 10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996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5억9739만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심리가 얼어붙으면서입니다.
◆‘금리인상’에 4대 은행 활짝 웃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4조8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4조5951억원)보다 6.4% 증가한 셈입니다. 또 4대 금융지주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95%를 3분기 만에 달성했습니다. 이들 이익이 급증한 것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확대됐고, 금융당국이 고유동성 자산 확보 비율 규제를 완화해 고금리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춰준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자체적인 건전성 관리, 영업 전략도 호실적에 배경이 됐단 분석입니다.
◆대구 농수산물시장 큰불, 3시간 반 만에 진화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큰불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7분께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58분께 진화됐습니다. 펌프차 28대, 탱크차 26대 등 소방 장비 89대와 소방관 248명이 투입될 정도로 큰 불이었습니다. 진화 작업을 마친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차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소방대 도착 당시 도매시장 내 일부 매장이 여전히 영업 중이었기에 상인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기도 했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시장은 앞서 2013년에도 불이나 시장 내 상점 32곳이 불에 타는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완연한 늦가을 날씨…일교차 커 체온조절 유의
수요일인 오늘은 때 이른 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8.3도로 찬 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하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만큼 입고 벗기 간편한 외투로 체온조절이 필요하겠습니다. 내륙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양만 점차 늘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전남 남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