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프게니 키신, 힐러리 한 등 소속 글로벌기획사…런던사무소 매니저 2명 배치
임윤찬, 글로벌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와 계약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클라이번 재단과 임윤찬의 국내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은 'IMG 아티스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MG 아티스츠는 영국 런던 사무소에 있는 2명의 매니저를 임윤찬 담당으로 배치했다.

IMG 아티스츠는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글로벌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로 뉴욕, 런던, 파리, 하노버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율리아 피셔, 장영주(사라 장)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IMG 아티스츠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임윤찬은 IMG와 전속계약을 체결 뒤 목프로덕션을 통해 "세계에 있는 위대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글로벌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임윤찬은 향후 유럽과 북미 무대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목프로덕션은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임윤찬은 지난 6월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만 18세)로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는 북미의 대표 피아노 콩쿠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