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국제선 운항 점차 재개…"지역 관광업계 훈풍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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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후쿠오카·도쿄·오사카 왕복 노선 순차 재개
"단체여행 많은 중화권·동남아행 정상화 돼야 회복" 전망도 지난 5월 대구~태국, 대구~베트남 일부 노선에 이어 대구~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다음달 열리면서 지역 관광·여행 업계가 활력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구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1월 11일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을 매일 최소 1편씩 운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 재개되는 일본행 정기 노선이다.
편당 수용 가능 인원은 189명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 14일부터 대구~도쿄(나리타) 노선, 11월 25일부터 대구~오사카 노선을 각각 정상 운항할 계획이다.
대구지역 관광업계는 일본으로 단체보단 개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단체관광 등에 한해 허용됐던 외국인 여행객의 일본 입국이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본에서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도 개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북구 주민 박모(30) 씨는 "다음 달에 가족들과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을 가고 싶어도 못 갔기 때문에 티켓 예매 개시에 맞춰 바로 예약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대구지역 관광업계가 당장 살아날지는 미지수란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단체여행객은 중화권이나 동남아권에서 주로 유입되는데 아직 이들 노선은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티웨이항공은 대구~방콕과 대구~다낭 운항을 일부 재개한 상태다.
대구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은 단체보다 개인 관광이 많다"며 "여행사 입장에서는 단체 여행이 많은 중화권이나 동남아 여행이 정상화될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단체여행 많은 중화권·동남아행 정상화 돼야 회복" 전망도 지난 5월 대구~태국, 대구~베트남 일부 노선에 이어 대구~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다음달 열리면서 지역 관광·여행 업계가 활력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구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1월 11일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을 매일 최소 1편씩 운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 재개되는 일본행 정기 노선이다.
편당 수용 가능 인원은 189명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 14일부터 대구~도쿄(나리타) 노선, 11월 25일부터 대구~오사카 노선을 각각 정상 운항할 계획이다.
대구지역 관광업계는 일본으로 단체보단 개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단체관광 등에 한해 허용됐던 외국인 여행객의 일본 입국이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본에서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도 개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북구 주민 박모(30) 씨는 "다음 달에 가족들과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을 가고 싶어도 못 갔기 때문에 티켓 예매 개시에 맞춰 바로 예약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대구지역 관광업계가 당장 살아날지는 미지수란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단체여행객은 중화권이나 동남아권에서 주로 유입되는데 아직 이들 노선은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티웨이항공은 대구~방콕과 대구~다낭 운항을 일부 재개한 상태다.
대구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은 단체보다 개인 관광이 많다"며 "여행사 입장에서는 단체 여행이 많은 중화권이나 동남아 여행이 정상화될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