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연간 매출 30억원을 넘기며 관리종목 지정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앱클론은 3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5사업연도 개별 기준 매출액이 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3억원에 그쳤던 지난해 대비 101.5% 증가한 수치다.코스닥 상장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 중 하나인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앱클론은 지난해 매출이 30억원을 넘지 못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아울러 회사 측은 주주 서신을 통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이슈 역시 선제적으로 해소했다고 밝혔다. 앱클론은 지난해 36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대한 납입을 완료하며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부채총계는 11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는 597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 잠정 수치로, 향후 감사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이후 올릭스를 바라보는 시장의 눈높이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그에 걸맞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지난 19일 올릭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합류한 권인호 부사장(사진)은 “기술과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 모두와 장기적인 신뢰를 쌓아가는 소통을 하겠다”고 30일 밝혔다.그는 특히 “시가총액 2000억원 수준의 기업활동(IR)과 3조원을 바라보는 시점의 IR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과거처럼 개별 이벤트 중심으로 회사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해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술과 자본시장에 두루 밝은 전문가권 부사장은 기술과 연구개발(R&D), 자금조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바이오 업계 ‘통’으로 평가받는다. 삼양제넥스와 동아제약 연구·개발본부에서 연구원으로 바이오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0년 벤처캐피털 업계에 입문해 우리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등을 두루 거쳤다. 데일리파트너스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기도 했다.연구실과 투자 현장을 모두 경험한 이력은 권 부사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기술을 전공하고 직접 실험도 해봤고,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본 경험도 있다”며 “기업, 투자자, 시장을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역지사지’의 시각이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권 부사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바
LG전자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미국 관세 부담이 지속된 데다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여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확정 매출 89조20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2조4784억원에 그쳤다.생활가전은 미국 관세 부담,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의 경우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된 데다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늘면서 대폭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해 하반기 단행한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수천억원대 비경상 비용이 겹쳤다. 회사는 희망퇴직 비용만큼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질적 성장 영역으로 꼽는 전장·냉난방공조·부품 솔루션 등 기업간거래(B2B), 비하드웨어(웹OS·유지 보수 등), 구독·온라인 등 소비자직접판매(D2C) 부문에서도 성과를 만들어냈다. B2B 매출액은 전년보다 3% 늘어난 2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B2B 양대 축인 VS사업본부·ES사업본부 합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제품과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매출은 1년 사이 29% 늘어난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S사업본부는 매출 26조1259억원, 영업이익 1조2793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늘었다. 생산지 최적화, 판가 조정, 원가 개선 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