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매출 23억인데 순수익 모른다?' 국세청 신고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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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99.29478626.1.jpg)
1인 셀러로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최근 돈 버는 법을 알려주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년간 23억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23억 매출이 나오면 얼마의 돈을 벌까"라고 반문한 뒤 "솔직하게 저도 모른다"고 했다.
매일 상품을 수십 개씩 올리고 마진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천개의 상품 마진을 알 수 없다는 것.
A 씨는 "제가 얼마를 버는지 모른다"면서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 때는 마진이 약 10~15%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제목과 다른 결론에 "순이익을 모르는 거 같아서 국세청에 민원 넣었다"는 댓글이 쇄도했다.
A 씨는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쇼핑몰 매출 23억인데 순수익 모른다?' 국세청 신고당하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631069.1.jpg)
개인사업자들이 5월에 납부하는 종합소득세는 순이익을 기준으로 납부한다.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순이익을 잘 계산하려면 매출만큼이나 사업하면서 쓴 지출인 '비용'을 잘 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세청이 정확하게 비용을 썼다고 인정해주는 영수증은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영수증 이 세 가지다.
홈텍스를 통해 이를 입력하면 사업자의 세금이 정확히 추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