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등에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이 올해 스마트 기기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웬들 위크스 코닝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올해 스마트폰용 유리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하고 노트북과 태블릿 수요는 15%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코닝이 스마트 기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것은 자사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3분기 코닝의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은 6억8600만달러(약 978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 줄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