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가운데), 앙뜨완 로츠워로스키 ACI 세계본부 부사장(오른쪽), 아드리안 제임스 아마데우스사 항공운영부문 이사(왼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가운데), 앙뜨완 로츠워로스키 ACI 세계본부 부사장(오른쪽), 아드리안 제임스 아마데우스사 항공운영부문 이사(왼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총회에서 인천공항이 기술혁신대회 공항 운영‧관리 혁신 부문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술혁신 대회는 매년 여객 프로세스, 공항 운영‧관리 혁신, 리더십 3개 부문에서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선도 공항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공항 운영 효율성을 증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항 관련 내‧외부 데이터를 표준화해서 통합 수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실시간 여객 흐름 및 터미널 혼잡도 분석 △항공 수요 및 주차수요 예측 △악기상 운항 지연 예측․대응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공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에서 항공기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여객에게 사전 안내해주는 ‘집에서 공항까지(Home-to-Airport)’ 서비스를 세계 공항 최초로 도입했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