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이펙스(EPEX)가 달라진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26일 오후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Puppy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이펙스는 장난감 병정을 연상케 하는 빨간 의상을 맞춰 입고 타이틀곡 '사랑歌(사랑가)'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춘향전의 서사가 돋보이는 동양적인 느낌의 곡에 서양 의상 스타일링을 접목해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무대 후 이펙스는 "시대나 지역을 막론하고 표현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소년들의 첫 번째 사랑의 성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병정, 스쿨룩, 마리오네트 등의 의상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일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백승은 "1년 반 동안 긴 머리를 고수하다가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짧게 잘라봤다"라고 말했고, 에이든은 "백승을 처음 본 열여섯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며 그의 풋풋한 외모를 인정했다.

이펙스의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는 풋풋하고 서툰 소년들이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룬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