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7% 돌파…"2001년 이후 최고치"
사진=블룸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20여년 만에 7%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한주 22bp(0.22%)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경제에서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 주택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급격히 악화됐다. 이날 별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미국 대도시 20곳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3% 하락했으며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