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0bp 인상…예상치 하회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시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치인 75bp보다 낮은 50b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BOC은 기준금리를 14년만에 최고치인 3.75%로 50bp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경제가 곧 경미한 경기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은행은 "향후 금리 인상은 통화 정책은 수요 둔화에 얼마나 작용하고 있는지, 공급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올해 경제 전망을 7월 3.5%에서 3.3%로, 2023년 성장률을 1.8%에서 0.9%로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말과 내년 초 성장률이 정체될 것이라고 별도로 밝혔다.

한편 캐나다의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6월 최고치(8.1%)보다 낮아진 6.9% 상승했다. 주된 이유는 높은 에너지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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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