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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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신 셀트리온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26일 노무라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83만원으로 유지했다. 26일 종가(89만6000원) 대비 7.4% 낮은 수준이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105만원에서 8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노무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목표가 대비 8% 하락 여력이 있다”며 “한국 바이오 기업 중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노무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하락 위험 요인으로 △주문량 감소 △원화 절상 △백신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모더나 관련 매출 상승 △5공장 증설 기대감 △신약 개발 등을 언급했다.

지난 8월 노무라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조정 근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유럽시장 판매 호조, 미국 바이오시밀러 경쟁 약화를 꼽았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